8/3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8%)/나스닥(+0.11%)/S&P500(-0.16%) 고용동향보고서 관망, PCE 물가 지표 소화
이날 뉴욕증시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PCE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8%, 0.16%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1% 상승.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PCE 물가 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했음. 美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다만, 전달의 4.1% 상승을 다소 웃돌았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해 전달의 3.0%에서 상승했음. 7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 0.7% 증가를 웃돌았으며, 전달의 0.6% 상승도 상회했음.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고 물가 상승 압력도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지만, 이미 예상됐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실업 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000명 감소한 22만8,000명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3만5,000명을 밑돌았음. 반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8월 감원 계획은 7만5,151명으로 전월대비 217% 급증했음.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임. 한편,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8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7을 기록해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음.
주요 경제지표 소화 속 시장에서는 오는 1일 발표되는 8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주시하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000명으로 전달의 18만7,000명에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같은 기간 실업률은 3.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8.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1.5%를 기록.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2%를 나타냄.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 중앙은행 연차총회에서 미국 금리가 이미 상당 기간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라며, "우리는 너무 많이 긴축해 불필요한 경제적 고통을 초래할 위험이 없도록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긴축 정책이 계속 경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0달러(+2.45%) 급등한 83.6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ECB 금리 동결 전망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168.33(-0.48%) 34,721.91, 나스닥 +15.66(+0.11%) 14,034.97, S&P500 4,507.66(-0.16%), 필라델피아반도체 3,670.93(+0.74%)
반도체섹터가 다시 주도하는 순간시 이제 찾아온다.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SK하이닉스,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