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4월 청도 시골집에 2박 3일 여행~
마당에서도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이지만
이색적인 경험을 시켜주고 싶은 미대남은
청도읍에 있는 소싸움경기장에 가기로 했다.
시골 집에서 시작되는 아침~
요즘 축구를 배워서 그런지 아침부터 축구를..ㅋㅋㅋ
개구쟁이어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 만다오~
소싸움 경기장
소싸움경기장 안에 주차를 하고 아이들은 주변 벚꽃 잎이 휘날리며 떨어지는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첫째가 먼저 움직이고 둘째가 따라가는 환상의 콤비!
벚꽃이 만발해 신이 난 첫째, 주차를 하자마자 벗쫓잎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간다.
자이제 그럼 소싸움경기 시작전에 미디어 체험관으로 가볼까?
미디어체험관 : 미디어아트+볼풀장놀이터+미디어체험+게임
소싸움경기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 경기장 바로 옆에 새롭게 생긴 미디어체험관에 입장!
미대남은 소싸움경기장에 자주 와봤지만 미디어체험관이 생긴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시절 좋음!
사람 적음!
나이스!
저렴한 체험 가격에 만족!
최소 6,000원 이상은 내야 하는 규모와 시설이었다.
우리나라 소이야기 , 소싸움에 대한 역사등
소싸움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시가 되어있고
직접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필수 코스!
체험관 안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볼풀장과 장애물놀이 시설이 있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재미있게 즐긴다.
바닥에 있는 화면으로 이동할때마다 화면에 있는 소가 동작에 맞춰 움직인다.
남녀 노소 즐길 수 있다는게 장점!
로데오 게임장은 안전사고 때문에 잠시 운영이 중단되어있지만
사진을 이렇게 찍을 수 있다.
다음엔 날뛰는 소위에서 로데오 체험도 할수 있기를 ㅋ
소싸움장 : 우권배팅과 소싸움 관전이 가능한 곳
우권을 구매해 어느쪽 소가 이기는지 청, 홍으로 나눠 배팅도 가능하다.
우리는 관람차 들어온것이기에 구경만~
소싸움장은 눈과 귀가 즐겁다.
경기장안의 열기까지 느껴지는데.
990kg의 우량한 소가 입장할때 부터 내뿜는 우렁찬 소리~
경기장안의 관객들이 응원하는 열기~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이 약 15분간 진행되었는데~
둘째는 파란소
첫째는 빨간소
서로 이겨라응원~
그간 청도 올때마다 몇번을 봤던 소싸움이었지만
근래 본 소싸움중 가장 긴장감 넘쳤다.
대부분 소들이 지치면 금방 끝나는데 호각을 다투는 명승부였다.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다.
시골집에서의 고즈넉한 밤
이른 저녁을 먹고 마당에서 불을 피워 불멍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아무도 없는것 같은
조용한 시골 동네 밤산책을 하며..
달님을 보며
첫째 : 달님이 우리를 따라오네? 내가 좋아서 그런가봐?
미대남 : 그런가봐 멋진 첫째를 좋아하나봐?
둘째 : 아니야~나를 좋아해서 그런거야~
가로등 불빛에 사진을 찍으면서도
어두운 저녁 시골길을
도란도란 아기자기한 이야기들도 추억을 가득 담은 감사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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