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 되면 어딜 가서 뭐 하고 놀지?
6살 4살 아들이 둘 있는 아빠는
고민이 많다.
평소 자연 속에서 계절을 느끼며 노는 것이 아이들에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는~
녹지가 많고 공기가 좋은
평택시골집을 최고의 놀이터로 생각한다.
무더웠지만 바비큐도 해 먹고 자유롭게 지냈던 아이들이 뛰놀았던~
여름이 뜨겁게 다가왔던 하루
하늘도 파랗고 소나무도 푸른 맑은 여름아침
아직까진 더운지 모르겠는데?
집 앞마당 풀이 자라지 않은 공간을 자기들 놀이터 삼아 놀고 있다~
서로 공사를 한다며 수돗가에 물도 틀고
삽을 이용해 본인들만의 작은 강도 만들고 ㅎ
아침 10시부터 무더위지만 더위를 잊은 둘~
장화 속에 물을 흠뻑 적시는 중~
시원하니?
그럴 거면 왜~ 장화를...
첫째는 자신이 굽겠다며 화로 앞에 앉아 집중하고 있다~
지글지글
앞다리살을 어느 정도 구워주고 우리는 보통 생선도 굽는다~
장모님이 준비해 주신 맥반석을 화로에서 숯으로 뜨겁게 달구고~
위에 고등어를 딱~ 올려주면!
준비 완료!
진행시켜~~!
소나무아래 차려진 느지막한 아침? 점심? 아점!
마당에서 뽑은 유기농 뿌리채소와 함께라 더욱 맛있었다.
야들야들 치커리와 상추에 한쌈~
냠냠 ~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일부는 숯에 달궈진 맥반석에도 지글지글~
마지막으로 불향까지~
직화로 마무리!!
맨주 한잔하고 배가 어느 정도 찼을 때쯤 나온
맥반석오징어~
불향이 다시금 기억난다~
마지막으로 삼겹살까지~
이제 너무 덥다 더워~
햇빛이 구워주는 건지~
불이 구워주는 건지 분간이 안 가는 상태 ㅎㅎ
이젠 진짜 배부름!
다 먹고 신나게 노는 둘을 보면 뿌듯^^
근데 너무 더운데?
괜찮니?
모자 위에 서로 진흙을 올려놓고
재잘재잘 잘도 논다~
결국 그들은 평택 머드축제를 하고 왔다고..
정신없이 지나가버린 6월 첫째 주 주말 하루
아이들은 진흙만 있어도 하루종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먹을 것을 준비하면서 불 피우고 고기 굽고
마당에 채소도 뽑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평택시골집 주변에는 전국구 맛집과 카페
그리고 물 많고 깨끗한 평택호까지~!
좋은 곳들이 많은데.
다음기회를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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