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미래다

[파주/고양] 아이들 다채로운 경험_마장호수, 강강술래, 행주산성 역사공원

미대남 2023. 9.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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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의 즐거웠던 경험과
추억을 아이들에게 공유했던 하루  

 
또 다시 찾아온 주말~
아이들이 커가면서 점점 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6살 첫째는 점차 어휘력이 증가하고, 감정 인식과 표현이 다양해지는 요즘이고,
4살 둘째는 자기조절과 감정관리를 못해, 마치 사춘기가 온듯한 모습도 보인다.
일춘기인가?ㅎㅎ

미대남의 2세들이 발달해가는 과정을 보면 참으로 신기하고 아빠로써 더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인가?
항상 고민하게된다.
 
내가 할줄아는 건
내가 경험했던 것들중 재미있고, 즐거웠던 것을
다시 아이들에게 물려주는 것 뿐~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오리배?를 타기위해 마장호수를 가보고,
아내와 결혼전 갔었던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에서 식사를,
첫째아이 임신때 자주가서 힐링했던 행주산성 역사공원에 반나절 코스로 출바알~

 

마장호수 수상자전거는 즐거운 라이딩

 

마장호수에 대한 미대남의 기억은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붕어 낚시를 하러 왔던 기억이다.
2009년 부터 낚시가 금지되면서 관광시설?로 변했는데, 최근에는 출렁다리가 유명하고, 근처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데이트코스로 유명해졌다.
 

우리는 수장자전거를 타기위해 탑승장으로 갔고 구명조끼가 답답해서 입기 싫어하는 아들들을 달래가며 
배에 올라탔다. 

수상자전거는 엄마, 아빠의 체력소모가 매우 크기에 ㅎㅎㅎ
아이들이 즐겁게 즐겨주면 좋으련만..
일춘기가온 둘째는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날이 더워 고생 할줄 알았는데, 호수 중간에서는 바람이 꽤 불어 생각보다 시원하다.
 

갈비와 분위기가 맛있는 강강술래 늘봄농원점


 

 

 

이 장소 또한 미대남이 약 10년전 근처에 있는 백두산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는데..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라이브 음악소리가 나는 쪽을 따라 가다보니, 발견된 분위기 좋은 갈비집이다.  
 

긴말이 필요없이 기본적으로 이곳의 갈비는 맛있다.
가족모임하기 좋은 공간이기도 해서 서울근교에 있는 갈비집중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다. 
또한 야외에 겨울이 되면 화로불에 불도 쪼이고, 라이브 통기타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음식외에 즐길거리가 충분히 있는 곳이다.
 

통기타 음악이 흘러나오는 중에, 관객석 앞에 중앙을 점령!ㅎㅎㅎㅎㅎ

자꾸 그리로 가면 안되~~

일로와~

 

어느덧 밤이 어둑어둑 찾아와 조명이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데,

주변의 분위기가 음악과 함께 어울어저 너무나 좋다.
 

 

행주산성 역사공원은 힐링의 공간

 

신혼생활을 근처 행신동에서 하면서 자주 찾아왔던 행주산성역사공원~

아내가 임신했을때 잔디밭 위에 의자를 놓고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상쾌한 강바람을 즐겼던 때가 생각난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도착하자마자 한강에서 불꽃놀이를 하는것이 보인다.

애들아 저게 폭죽이야~

신기하지?

 

역시 역사공원에는 음악이 빠질 수 없지~

이곳도 올때마다 항상 라이브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취미로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시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과 꾸준함은 

정말 대단하다.

 

이제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둘이서는 또 어느세 사이가 좋아져서는 어깨동무를 하고 그림자놀이를 한다.ㅎㅎ

 

경기도 파주, 고양은 통일로로 이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반나절 코스로 가족들과 주말에 시간을 보내기 참 좋은것 같다.

 

좋은 경험, 좋은 기억, 가족과의 추억들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면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어린이가 되어다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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